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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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고려 말기에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대리석 석탑으로, 현재 국보 제86호로 지정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1348년(충목왕 4년)에 건립되었으며, 원래 경기도 개풍군에 위치한 경천사에 세워졌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918년 반환되어 경복궁에 보관되었다. 3단 기단 위에 10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로, 각 층마다 섬세한 조각과 목조건축 양식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탑은 고려 시대의 독특한 석탑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이며, 조선 시대 원각사지 십층석탑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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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 [유적/문화재]에 관한 문서 | |
|---|---|
| 개요 | |
 | |
| 명칭 |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
| 영문 명칭 | Ten-story Stone Pagoda from Gyeongcheonsa Temple Site, Gaeseong |
| 지정 번호 | 국보 제86호 |
|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
| 소유자 | 국립중앙박물관 |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
| 시대 | 고려 시대 (1345년) 충목왕 4년 |
| 문화재청 ID | 11,00860000,11 |
2. 역사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고려 말기 친원 권문세족들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3] 이 탑은 회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조성 이후 미신이나 반(反)종교적인 이유로 3층 탑신부까지의 불교 관련 도상들이 많이 파손되었다. 1902년 세키노 다다시의 조사 보고를 통해 폐사지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1907년 순종의 가례식에 참석했던 일본 궁내대신 다나카 미쓰아키가 불법적으로 반출하면서 큰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에 1916년 조선총독부는 석탑 반출 사실을 조사했고, 1918년 11월 15일 한반도로 반환하였다.[4] 반환 후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 방치되었다가, 1960년에 수리하여 경복궁에 세워졌고, 1962년 국보 제86호로 지정되었다.[5] 1995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보존 처리하였고,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되어 현재에 이른다.[5]
2. 1. 건립 배경
고려 말기 친원 권문세족들이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이 탑을 지었다.[3] 1348년 충목왕 4년에 건립되었다는 명문이 1층 탑신에 새겨져 있어 정확한 건립 연대를 알 수 있다. 이 탑은 원래 경기도 개풍군 광덕면 부소산 기슭에 있던, 지금은 없어진 경천사에 세워졌다.2. 2. 일제강점기 반출과 반환
경천사 십층석탑은 원나라의 영향을 받아 고려 말 친원 권문세족들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3] 이 탑은 회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조성 이후 미신이나 반(反)종교적인 이유로 3층 탑신부까지의 하층부 불교 관련 도상들이 많이 파손되었다. 1902년 세키노 다다시의 조사 보고를 통해 폐사지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1907년 순종의 가례식에 참석했던 일본 궁내대신 다나카 미쓰아키가 불법적으로 반출하면서 큰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에 1916년 조선총독부는 석탑 반출 사실을 조사했고, 1918년 11월 15일 한반도로 반환하였다.[4]이 탑은 일제강점기인 1907년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918년에 반환되어 경복궁 경내에 세워졌다.
2. 3. 해방 이후
1918년 11월 15일 반환된 후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 방치되었다. 1960년에 수리하여 경복궁에 세웠고, 1962년 국보 제86호로 지정되었다.[5] 1995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보존 처리하였고,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되어 현재에 이른다.[5]3. 형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다른 석탑들과 비교했을 때,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화강암이 아닌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독특하다.[6] 전체적인 균형과 세부적인 조각 수법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지붕돌의 처마는 목조 건축의 구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당시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6] 이러한 양식은 이후 조선시대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에 영향을 주었다.[6]
이 탑은 대부분 유실된 고려 시대 목조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어 예술적 가치가 높으며, 대한민국 문화재청은 한국 석공예의 가장 훌륭한 예 중 하나로 평가한다.
3. 1. 전체 구조
3단 기단은 위에서 보면 아(亞)자 모양이고, 그 위에 10층의 탑신(塔身)이 올려져 있다. 3층까지는 기단과 같은 아(亞)자 모양이지만, 4층부터 정사각형 평면을 이룬다. 기단과 탑신에는 부처, 보살, 풀꽃무늬 등이 뛰어난 조각수법으로 새겨져 있다.[6] 4층부터 각 몸돌마다 난간을 돌리고, 지붕돌은 옆에서 보아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형태의 기와골을 표현하는 등 목조건축을 연상케 하는 풍부한 조각들이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6] 탑의 1층 몸돌에는 고려 충목왕 4년(1348)에 세웠다는 기록이 있어 만들어진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다.[6]탑의 높이는 13.5m이며 10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3단 기단 때문에 13층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1] 고려 시대의 탑은 대부분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지만, 이 탑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이하다.[1]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십자 모양으로 4방으로 뻗어 나가는 다층 구조의 3단 기단 위에 세워져 있다. 탑의 처음 3개 층은 기단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이 층진 기단의 각 면에는 부처, 보살, 꽃, 아라베스크 무늬가 새겨져 있다.[1][2]
나머지 층들은 사각형이며, 대리석 탑이 나무로 만들어진 듯한 환상을 주도록 정교한 세부 묘사를 공유한다. 각 층에는 난간, 맞배지붕, 처마, 그리고 각 지붕이 기와로 덮인 듯한 조각이 있다.[1][2]
3. 2. 재료
한국의 석탑은 일반적으로 화강암을 재료로 사용하지만,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6] 이는 고려 시대의 일반적인 석탑 재료와 다르다는 점에서 특이하다.[1][2]3. 3. 조각 및 장식
기단과 탑신에는 부처, 보살, 풀꽃무늬 등 뛰어난 조각수법으로 새겨진 화려한 조각이 가득 차 있다.[6] 4층부터는 각 몸돌마다 난간을 돌리고, 지붕돌은 옆에서 보아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형태의 기와골을 표현하는 등 목조건축을 연상케 하는 풍부한 조각들이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6] 3단으로 된 기단 때문에 이 탑이 13층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 층진 기단의 각 면에는 부처, 보살, 꽃, 아라베스크 무늬가 새겨져 있다.[1][2]탑의 부조는 고려시대 탑파에 장식한 부조로서 중요하다. 기단과 탑신의 각부에는 십이지상(十二之相)의 불상·보살·천부(天部)·나한(羅漢)·비구형(比丘形)의 각종 군상이 장려하게 조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상륜부(相輪部)·옥개(屋蓋)·기둥 두공 등 목조건물의 세부를 변화있게 조각으로 전개시키고 있다. 이 부조는 원(元)의 표현 형식이 혼입(混入)되어 있음을 보이는데, 원공장(元工匠)이 직접 가담하여 만든 전형적인 기준작(基準作)으로서 중요하다.[7] 대리석 탑이 나무로 만들어진 듯한 환상을 주도록, 나머지 층들은 사각형이며 정교한 세부 묘사를 공유한다. 각 층에는 난간, 맞배지붕, 처마, 그리고 각 지붕이 기와로 덮인 듯한 조각이 있다.[1][2]
3. 4. 장식 부조의 특징
기단과 탑신의 각 부분에는 십이지상, 불상, 보살, 천부(天部), 나한(羅漢), 비구형(比丘形) 등 다양한 군상이 조각되어 있다.[7] 상륜부(相輪部), 옥개(屋蓋), 기둥, 두공 등 목조건물의 세부를 정교하게 조각으로 표현하였다.[7] 이 부조는 원(元)의 표현 형식이 혼합되어 있으며, 원나라 공장(工匠)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형적인 기준작(基準作)으로 평가받는다.[7]탑의 처음 3개 층은 기단과 같은 모양인데, 이 층진 기단의 각 면에는 부처, 보살, 꽃, 아라베스크 무늬가 새겨져 있다.[1] 나머지 층들은 사각형이며, 각 층마다 난간, 맞배지붕, 처마, 그리고 각 지붕이 기와로 덮인 듯한 조각이 있어 대리석 탑이 나무로 만들어진 듯한 느낌을 준다.[1][2]
4. 의의 및 영향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이 탑은 일반적인 석탑들과는 다른 특수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석탑의 일반적인 재료는 화강암이지만, 이 탑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이하다. 전체적인 균형과 세부적인 조각 수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지붕돌의 처마는 목조 건축의 구조를 그대로 나타내고 있어, 당시의 건축 양식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자료이다.[6]
이러한 양식은 이후 조선시대의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국보 제2호)에 영향을 주었다.[6] 원각사지 십층석탑은 양식적으로 경천사지 십층석탑과 매우 유사하며, 경천사지 십층석탑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대부분 유실된 고려 시대 목조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어 매우 가치가 높다. 대한민국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탑은 한국 석공예의 가장 훌륭한 예 중 하나이며 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한다.[1][2]
5. 사진
참조
[1]
웹사이트
Archived copy
https://archive.toda[...]
2009-10-03
[2]
웹사이트
null
http://www.buddhism.[...]
2010-09-22
[3]
문서
null
[4]
논문
경천사십층석탑의 조형 연구
불교미술사학
2006
[5]
웹사이트
경천사 십층석탑
https://www.museum.g[...]
[6]
웹사이트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http://www.heritage.[...]
[7]
웹사이트
탑식부조
https://ko.wikisou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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